2025-08-17
사랑은 성내지 않습니다. 사랑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타인을 향해 참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쉽게 화내지 않습니다. 먼저 그 사람의 입장에 서보고, 듣고, 이해하고, 품으려 합니다.
우리가 쉽게 성내는 것은 보통 [나] 중심으로 상대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이 무너져서, 내 감정이 다치고 자존심이 흔들리기에 쉽게 화를 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께 받은 사랑은 다릅니다. 주님은 내가 수없이 실수 했을 때에 사사건건 벌하지 않으시고 참으셨습니다. 우리를 꾸짖을 수많은 이유가 있으셨지만 기다리셨습니다. 성내지 않는 것은 억누르는 힘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는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하신 것을 생각할 때에 우리는 화를 참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에서 갈등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다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붙잡으면, 그 갈등은 불씨가 아니라 사랑의 훈련장이 될 수 있습니다. 성내는 대신 기도하게 되고, 미워하는 대신 축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공동체의 갈등을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는 기회로 삼습니다.
성내지 않는 사랑은 약한 것이 아니라, 강한 것입니다. 분노가 일어날 때, 주님의 사랑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분노의 감정이 있던 그 자리에 주님이 주시는 사랑이 채워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