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0
우리가 처음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의 사랑은 참으로 낭만적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고, 자기희생이 동반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시대가 매체마다 사랑을 말하지만, 더 메말라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기 유익을 따지는 ‘계산된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 그것을 사랑으로 포장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오히려 자기를 희생하고, 자신을 내려놓습니다.
사랑의 본질적인 속성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종의 형체를 입으시고, 죄 없으신 그분이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죄값을 지불하셨습니다.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는 자기 유익, 자기 계산이 조금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이 말씀은 한 몸으로 부름받은 교회가 꼭 회복해야 할 사랑입니다. 자기 유익을 먼저 생각할 때 갈등이 생기고, 불평이 생깁니다. 공동체의 유익을 구하고, 형제의 유익을 구할 때에 교회의 갈등이 치유되고, 하나님의 위로가 서로에게 흘러가게 됩니다.
세상은 주는 만큼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성경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말고 주라 하십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가 그렇게 자기를 버리고 낮아질 때, 그곳에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