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우리는 흔히 부드러운 성품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사람들을 향해 “온유하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는 온유함은 단순히 한 사람의 기질이나, 성품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고, 그리스도와 의 연합을 통해서 맺게 되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온유함은 부드러움 그 이상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온유함은 ‘길들여진 힘’을 의미합니다. 사나운 짐승이 조련사에 의해서 잘 길들여지듯이 하나님께 잘 길들여진 것이 온유함입니다. 우리는 모두 길들여지지 않는 맹수와 같이 자기 뜻대로 살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잘 길들여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나의 뜻을 기꺼이 내려놓는 자가 되는 것, 이것이 온유함입니다.
모세는 당시 모든 사람보다 온유하였습니다. 그의 온유함은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것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하나님의 인도하심 앞에 자기 감정과 권리를 내려놓고 순종하였습니다. 이것이 온유입니다.
예수님은 온유함의 완전한 모델이십니다.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예수님은 완전히 복종하셨습니다. 모든 권리를 내려놓고 십자가에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온유하심으로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온유함은 단순히 좋은 성격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맡기는 믿음입니다. 온유함이 세상을 살리고,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