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오래 참고

김혜수 목사

2025-07-06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래 참음’입니다. 사랑은 금방 피었다가 지는 꽃이 아니라, 해가 바뀌고 계절이 달라져도 여전히 그 자리에 뿌리는 내리고 견뎌내는 나무와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랑의 시작과 끝이 ‘오래 참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이 ‘오래 참으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계속해서 인내하셨습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풍성하신 긍휼로 항상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예수님을 통해 확실하게 증명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하여 오래 참으시고 계십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말하면서 쉽게 변합니다. 사랑이라 말하면서 쉽게 포기합니다. 사랑이라 말하면서 쉽게 등을 돌립니다. 그러나 사랑은 서로에게 인내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은 “끝까지”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잠깐 달리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끝까지 달리는 마라톤 경주입니다. 금세 달아오르는 불길이 아니라, 꺼지지 않는 불씨입니다. 오늘의 우리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결과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이웃에게 ‘오래 참음’으로 끝까지 품고, 끝까지 기다리고, 끝까지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