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성도의 삶은 ‘그러므로의 삶’입니다. 성도의 삶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살리시고, 자녀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자비하심에 대해 반응하고, 화답하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롬12:1)
‘그러므로’는 단순한 접속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우리의 화답입니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구원의 은혜 앞에 선 자의 방향 전환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와 공로로 구원받은 우리는 이전의 삶의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은혜를 입었기에 은혜 받은 자답게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에는 언제나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용서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끝까지 견딥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유 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살기 위해 이유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성도는 삶의 이유가 이미 주어진 자들입니다. 성도의 삶에는 항상 ‘그러므로’라는 합당한 삶의 이유가 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참 생명을 얻는 자답게 그 은혜에 화답하는 ‘그러므로의 삶’을 우리 모두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