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와 '지금'

김혜수 목사

2025-03-30


성도의 삶은 은혜에 합당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다 갚을 수는 없지만, 은혜를 입은 자답게 살아가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엡1:6)“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 베푸신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도록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를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밖에서 죄와 죄가 주는 비참함을 고스란히 겪으며 영원한 절망과 고통 속에 살아야 했던 그때의 나를 묵상해야 합니다. 흑암의 권세 아래에서 영원한 죽음 가운데 있던 그때의 모습을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지금”의 은혜를 묵상해야 합니다. 구원의 소망이 전혀 없던 우리를 위해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대속제물로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우리를 속량(죄로부터 값을 지불하여 건져내심)하심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의 ‘그때’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지금’의 모습을 묵상할 때 우리는 현재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고 있는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은혜로 시작하여, 은혜로 마칩니다. 은혜가 사라져 갈 때, ‘그때’와

’지금‘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